director_so 2021. 8. 21. 18:31

 

중학교 1학년 이후로 블로그를 해본적이 없다. 평가받기 위해 제출된 글은 아무렇지 않지만 아직도 내가 쓴 글을 지인들이 읽으면 부끄럽다고 느낀다.

 

소셜미디어에도 포스팅을 하는일이 없었는데 작년부터 인스타에 가끔 내 근황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피드가 아니라 스토리들만 올린다. 대부분의 스토리에 올리는 컨텐츠들은 사진9할과 글1할로 이루어져 작성에 부담이 없다. 또 24시간뒤 자동으로 비공개 처리되는게 참 마음이 편했다. 그렇다고 다 비공개로 놔두는 것은 아니고 마음에 든 스토리들은 또 모아서 하이라이트로 묶어 언제든지 다시 볼수 있게 열어둔다.

 

평소에 프로젝트나 과제를 수행하기위해 해결책이나 기초들을 구글링하면 티스토리에 포스팅된 글들을 자주 접했었는데 이번 여름방학에 학교 단기특강으로 구글 애널리틱스 사용법을 수강하면서 티스토리 계정을 처음 만들게 되었다. 참고로 그 특강은 7월에 끝났었다. 휴학도 할것이고, 앞으로 시간을 좀 내서 한달동안 푹 고아둔 미개봉 중고품 같은 이 블로그에도 내 기록들을 남기려 한다.

 

아직 나도 내가 어떤 글을 쓸지는 몰라 일단 인스타 하이라이트항목들을 토대로 카테고리를 짜보았다. 이제 기록을 해나가다 보면 줄일건 줄이고 늘릴건 늘리겠지. 지금 생각나는 쓸 포스팅 거리는 내가 하고있는 게임의BM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내가 느낀점을 써볼까 싶기도 하고 몇주전에 친 정처기 필기 후기글도 쪄볼까 싶다. 대구 추천 식당리스트도 천천히 써내려 가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