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2021 3회 필기시험 합격 후기
8월 14일 응시하였던 2021 정기기사 시험 3회, 정보처리기사 시험의 결과가 9월 1일 발표나였다.
사실 시험이끝나면 시험지를 가지고 나올수있고 가답안도 시험 당일 오후2시에 공개가 되기 때문에 이미 합격이라는걸 알고있었다.

그치만.. omr카드 실수를 했을수도 있잖아..

사실 나는 재수생이다. 5월 15일에 실시한 2021 2회시험도 응시하였지만 그땐 학기중이기도 했고 졸업작품과 과제에 치여 사느라 1과만 공부한채로 시험에 응했다. 같이 원서접수한 친구 2명은 아예 원서를 취소하고 수험비를 환불받았지만 나는 시험장 분위기라도 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험을 보러갔었다.
결과는 당연히 탈락이였다. 2021 1회차 시험이 너무 쉬웠다는 평이 많았어서 2회차는 어렵겠지?라고 예상은 했었다. 특히 5과에서는 아는 단어가 몇 없어 상상력을 동원해 답안을 작성한뒤 답안지를 제출하고 나왔다. 그러고 가채점도 안하고 놀러갔던걸로 기억.. 히히.
그후 2달후.. 1학기를 마치고 하계방학이 시작되었다. 7월 12일, 다시 필기시험에 원서를 지원하였고, 대략 한달간 이기적 2020 필기 교제로 필기공부를 하였다. 유튜브에 정처기 필기시험 이라고 검색해 합격자들의 후기나, 자신이했던 공부법을 살펴보았고 하루에 2시간정도 한챕터씩 쭉 수험서를 공부하고 풀면 시험까지 4일정도가 남는데 그 4일동안 기출문제를 풀면서 준비하면 된다고 하였다.

완벽한 한달 계획 같았다. 1과,2과를 계획대로 하루에 한챕터씩 끝내고있었는데 3챕터를 진행할 무렵,, 친구들과 호캉스를 떠났고 돌아온 이후 공부가 전혀잡지 않았었다.. 그러다 하루에 2,3챕터씩 밀어야하는 상황에 두눈을 질끈감고 바로 4챕터부터 달렸고 5챕터를 할 무렵 또 정신이 헤이해져 공부를 놓았다..ㅎ.. 죄책감에 웹(http://naver.me/GAiNRCde 강추)에서 정처기 기출문제를 풀면서 지내다가
시험 하루전날, 어느 블로그에서 공유되고있던 필수암기 요약집을 다운받아 한반 쑥 훑어 보고 시험을 치러 갔었다.

집에서 굉장히 가까운 고사장이다. 어머니가 차로 데려다 주셨다. 2회 시험날에도 비가왔던걸로 기억하는데, 3회시험날에도 비가내렸다.
시험난이도는 그냥 2회시험이랑 비슷한거 같았다. 5챕터는 여전히 뭔말하는지 모르겠어서 열심히 아는것 같은것을 골라 마킹하고 나왔다. 시험지를 풀면서 느낀건, 기출문제를 풀어볼때 2018년도 까지도 훑어보는게 좋을것 같다. 였다. 생각보다 기출문제에서 그대로 가져와 낸게 눈에 몇개 보였다. 그리고 필수암기들은 왜 필수암기이며 왜 두음으로 외우라고 한지도 알것같다. 그래도 공부를 해서 지난 2회 시험때보단 눈에 보이는것이 많았다.

결과적으로 합격~ 평균도 부끄럽고, 특히 4과..ㅎ.. 아슬아슬하다.. 하지만 합격인걸~
가채점 하며 4과에서 6문제가 연속으로 틀리는 구간이 있었다. 그땐 정말 아... 3수각이다.. 라고 생각하고있었지만 45점으로 아슬아슬하게 과락은 넘겼었다.
그 구간 문제가 뭐였지? 하며 다시 보니 어처구니없이 틀린문제도있고, 보기 두개중에 고민하다가 찍었는데 틀린문제도있고, 아예 몰라서 찍고 나왔던 문제도 있었다. 😅음. 다 내잘못으로 틀린게 맞군.
이제 곧 1,2주뒤면 실기시험도 접수를 시작한다. 실기시험 수험서도 샀고 강의도 듣고있는데 죽을맛이다. 실기는 문제수도 적을뿐더러 정말 벼락치기로는 커버를 못칠것 같아 인강으로 개념이랑 흐름을 잡고 수험서를 참고해서 열심히 암기해볼 생각이다. 교제는 수제비로 구매했는데 두음암기법이 좀 아재개그 같은거나 억지스러운게좀 많아 후회된다... 그냥 이기적이나 시나공 살껄......